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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쌍을 무료분양 받았습니다 귀요미들을 소개해봅니다.



설마 다시 고양이를 키우게 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같이 지내는 동생이 사무실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동생의 밑작업이 들어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릴때야 예쁘긴하지'라는 말만하고 별다른 반응을 안보였는데 이 동생이 고양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면서 조금씩 일이 커지기 시작했지요ㅎㅎ

7년 전쯤 친구가 준 고양이 한마리를 약 반년정도 키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퇴근하다보니 사고치는것도 그렇고 외로울거같기도해서 그녀석을 친구에게 보냈었는데요 그당시 많이 미안하고 내가 기르기에는 무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나 좋다고 대려와서 외롭게 방치하는 것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보내주는게 답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우선이였습니다 물론 보내기 싫은 욕심또한 많았지만요...

제 개인적으로 책임지지 못할거면 거두질말자는 마음이 컷고 또 아프거나 하면 속상할거같고 또 어느순간 내가 챙기지 못할 상황이 왔을때 보내는 그아픔도 알기에 포기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어느날 동생이 고양이 두마리를 집으로 가지고왔다는-0- 불편하기보다는 태어난지 1달정도된 녀석들이라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허락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바로 고양이 목욕시키고 배변통셋팅하고 밥통까지 셋팅했다는 ㅋㅋㅋ

그른데.. 이녀석들이 너무 일찍 어미품을 떠나와서 그런지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쳐대는데 진심 깊은 빡침이 생겼으나 사고치고난후에 해맑은 눈빛으로 나에게 다가오면 그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귀욥다라는 생각만 드는게 이미 빠져든건지;;; 이녀석들이 깔끔을 얼마나 떨던지 그리고 어려서 그런지 먹고 자고 싸고 먹고 자고 싸고를 무한 반복하는데 와 시간이 지날수록 싸는양도 많아지고 모래가 더러워지면 시위라도 하듯이 거실 구석에 가서 영역표시를 하는데 와~ 이건 정말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는 그런 뭐같은 상황이지요



고양이가 쓰는 용품은 어린녀석들이니 냄새 안나는 두부모래를 샀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가격이 쎄더라구요 친구중에 고양이 2마리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에게 상담을 받아보니 자기도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결국에는 코스트코 모래와 사료로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비싸더라도 애들이 쓰는거니 생각하고 두부모래랑 샵에서 추천해준 사료를 쓰고있는데 가격이 좀 많이 부담되긴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예뻐지기만 하네요ㅋㅋ 정들면안된다 생각했는데 이미 정들어버린듯;; 싶어요 어쩌면 좋을지 ㅠㅠ



암컷 수컷 한쌍인데 암컷이 처음엔 등치가 좋았는데 지금은 수컷이 등치가 더 좋아요 암컷은 티거 수컷은 치타로 이름을 지어줬는데 역시나 남자 치타가 엄청 활발하고 밥도 많이 먹고 많이 싸고 티거를 엄청 못살게 군다는-0- 처음에는 못하게 말렸는데 지들 나름대로 서열정리라나? 콩만한것들이 무슨 서열은... 이래 생각했는데 지금은 둘이 장난치는정도로 잼있게 노네요 ㅎㅎ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녀석들 엄청 먹어대고 물똥?을 싸는데 이거 괜찮나요? 집근처에 동물병원이 있어서 지나다 잠깐 들렀는데 강아지 전문이라 고양이는 잘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동물병원도 강아지 고양이 전문이 따로 있나봅니다;;; 흐미...

아직은 모르는게 많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이해하고 하는데 아직 어려서 병원갈 시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아플까 걱정도 되고 그릅니다;;; 이녀석들 식탐이 조금 있는데 이럴때 어뜩케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이대로 둬야 하는지 아니면 자율배식이 아닌 배식을 해줘야 하는건지... 뭐 어려서 그럴 수 있다고들 하는데 어떤글은 위험하다는 말도 있구요 뭐 이래저래 걱정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고양이가 배변판이 아닌 다른곳에 배변을 보는부분때문에 파양을 많이 한다고 봤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시기는 넘어간거같은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시골에서 고양이는 집 밖에서 쥐잡는 녀석으로 키운적이 있었지만 집에서 제대로 키워본적이 없어서;;; 7년전에 6개월정도 기른건 그냥 방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지라;;;; 그때 그녀석은 배변도 잘 가리고 문제 없었는데 이녀석들은 왜이리 퐈이팅이 넘치는지 건강해 보이는거같아 다행이긴한데 조금 걱정도 되구요

고양이 전문 카페에 가입을 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어봐야 할런지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네요 한가지 변한게 있다면 가끔은 보고있으면 짜증날때가 있는데 안보고 있음 걱정되고 뭐 그런 아름다운 상황입니다 ㅋㅋ 이녀석들 보고싶어서 일찍 귀가하는 날도 부쩍 늘었구요ㅎㅎ 다만 현관문을 열때면 항상 긴장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설마... 아니겠지? 잘놀고 있겠지? 벼...별 사고없이....' 이런 생각하면서요 ㅋㅋㅋ


처음 서열정리 할때는 잘때도 등돌리고 자는듯 싶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자는 모습도 똑같네요ㅋㅋ 너무 일찍 대려와서 그런지 재 무릎에서 자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불편한 자세가 되더라도 그대로 붙어서 자려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그모습을 볼때마다 얼마나 짠하든지... 너무 일찍 대려와서 그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잘해주고 예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르릉 거리기도 하고 제 발위에 올라오면 꾸꾺이 비슷하고 앞발로 누르기도 하고 ㅋㅋ 이녀석들 얼마나 기특하든지 집사가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이해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종종 우리집 귀요미 고양이 티거와 치타 소식 올려드릴께요^^ 혹시라도 어린 고양이 기를때 주의해야 할점이 있거나 해주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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