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첼로를 연주할 때...

 

 

 

첼로를 연주할때

 

"민주야, 첼로라는 악기를

너가 언제라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이야?!"

"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더 이상 가을 수 없다는 기분?!

그러니까 첼로를 하는 동안 나는 다른 세계를 가지는 거야,

휴,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을 때 계속한 거 정말

다행이야. 첼로를 연주할 때 난 내가 되거든."

"내가 된다! 민주, 너, 그 뜻을 진짜로 아는 거니?!

어려운 곡이 마침내 쉬워진 겅혐, 그것을 위해

인내한 과정들, 소리가 스며들어 자신이

없어지는 경험, 아니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경험. 그것이 너의 삶에 그대로

쓰이기를 엄마는 바란다."

 

-강성미의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 중에서-

 

무언가에 온전히 몰입해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경험.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무엇인가에 몰두해본 기억.

그런 것들이야말로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 삶의 순간순간들을

빛나게 해주는 가장 값진 보물들이 아닐까요?!

어릴 때부터 하기 싫은 일, 해야만 하는 일들에 치여

이런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지 못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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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말들...

인생이라는게 사진속 산속모습처럼...

힘든 오르막길이 있고...

그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숨이차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앞으로 더 많은길을 가야하는 아찔함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인내하며 오르다보면 그 끝에 정상이 보이고 또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트인 전망이

내가 올라온 이길이 얼마나 갑진 노력이였는지 알게 해주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

지금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참고 인내하며 나아가다보면 나의 성장과 앞으로 더 큰 산도 오를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듯싶다.

힘들면 잠깐 쉬어가며 나를 응원해주고 믿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죽을듯이 힘들겠지만.. 지나고 보면 찰라의 순간이다...

 

내가 부족함을 알게 하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