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재인 대통령 구두 아지오 부활한다

문재인 대통령 관련 상품 이니굿즈를 향한 관심이 식을줄 모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신어 화제가 됐던 '아지오'구두 부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CBS 변상욱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니굿즈의 최고봉이 될 아지오 구두의 부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유시민 작가 등 발기인들이 모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각, 청각 지체 장애 이웃들이 힘을 모아 만들 아지오 구두, 내년 봄엔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새 구두 구입을 미루고 기다려 주십시오'라 전했다.

문 대통령이 신고 유시민 작가가 모델을 하면서 알려진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의 자체 브랜드다. 지난 5월 문 대통령과 유 작가가 아지오 구두를 신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으나 아지오는 지난 2013년 폐업한 뒤였다. 구두 만드느 풍경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 8월 "지난 4년간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운영법인에서 사업 포기 결정을 내려 눈물을 머금고 문을 닫게 되었다"고 폐업 소식을 알렸다.



아지오의 전 대표 유석영씨는 지난 5월 14일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신은 구두를 한 켤레 더 살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이어 그는 "구두 회사를 4년 전 폐업해 이제 안 만들고 있다.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한 뒤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회사가 없어진 회한과 대통령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이 한순간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함께 일했던 청각장애인들이 원한다면 다시 모여 구두 회사를 살리고 싶은게 희망"이라 밝히기도 했다. 구두 브랜드 아지오의 부활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구두 바굴 때 됐는데 빨리 열어달라". "이미 튼튼함은 대통령이 증명했으니 걱정 없다". "정말 기쁜 소식이다. 내년 아버지 선물 고민은 끝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