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과 함께 만든 슬라임 애들에게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나?
슬라임은 철저하게 어린 아이들의 놀이문화이기 때문에 아이들 눈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하고 봐도 결과적으로는 내 생각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비즈도 골라보고 슬라임도 함께 만들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준을 정하는데 초점을 두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간이였는데요 조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시간이였습니다.
조카들이 좋아하는 비즈만 골라봤습니다 정말로 수없이 많은 비즈를 보면서 "이걸 좋아한다고? 왜?"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넘어오는걸 참느라 혼났구요 결국에는 좋다고 하면 "그래? 오~예쁘다"라는 리액션으로 답해주며 조카들의 입장을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ㅋㅋ 별로 한게 없는데 하루가 후딱 지나갔지요 ㅎㅎ 비즈 이름들은 왜이리 매칭이 안되는 녀석들이 많은건지;;; 비즈 이름을 어느분이 지으신건지 한번 뵙고 싶네요 ㅋㅋㅋ
그렇게 비즈고르면서 하루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조카들 개학전에 슬라임 만들기 도전!!! 저의 기준과 조카들의 기준에 차이가 많이 나기에 제가 혼자 슬라임을 만들어보고 조카에게 검사받는 식으로 수없이 많은 슬라임을 가져가봤지만 냉정한 조카는 '나쁘진 안네?!"라는 말만 해주네요 ㅠㅠ 그렇게 수없이 그냥 그런 슬라임으로 발전이 없어서 이제는 조카가 만든 슬라임 직접 보기로 하고 조카와 함께 만들어봤는데요 만드는 과정에 대한 사진은 없습니다ㅠ 정신이 없어서리;; 대신 결과만 가지고 있네요 ㅋㅋ 만든지 4일정도 지난 슬라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친환경 슬라임 카페를 준비하다보니 비용적인 부분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슬라임의 상태변화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해서 시중에 판매중인 완성품 슬라임과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슬라임의 차이점은 반드시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네요^^
이번 슬라임은 초등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 그리고 중학교2학년 그리고 36살 슬라임 초보 삼촌은 특별히 깍두기로 조카들의 지도하에 만들 슬라임에 직접 비즈를 선택해서 넣은 사진들을 올린것이구요 위 사진은 초등학교 6학년 조카가 만든 슬라임으로 기본 슬라임에 뿌링뿌링 파츠만 몰빵해서 만들 녀석으로 조카들 셋다 촉감이 좋은 슬라임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사진에는 기포가 많은데 느낌이 촉감이 좋은 기준이 뭔지 몰라 한참을 조물딱 거렸더니 기포가 저리 많이 생기네요 ㅋㅋ 일단은 제가 생각하는 슬라임과는 많이 다릅니다 ㅋㅋㅋ 이래서 세대차이가 난다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영어큐브 비즈를 넣은 슬라임은 초등학교2학년 조카의 작품 솔직히 제가 만든것보다 잘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이 조카는 언니들의 완성품 슬라임만을 가지고 놀았고 이날 처음으로 슬라임을 만들었다는데 리뉴넣는 비율을 혼자 알아서 하는데 깜놀했습니다ㅋㅋ 확실히 조카들에게 슬라임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나봅니다 컨셉을 잡고 비즈 선택부터 색이나 향 추가에 대한 부분에 정확한 자기만의 신념을 가지고 있네요 ^^;;
요거는 슬라임 마스터인 중2 조카작품으로 '이런거쯤이야' 라는 다소 거만한 태도이긴하나 결과물은 가장 훌륭한 수준이네요 궁굼한 부분을 물어보면 원포인트 레슨으로 꼭찝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기에 겸손모드로 조카님을 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거슨 36살 삼촌작품 ㅋㅋㅋ 원래는 탱탱볼 수준의 슬라임이 기준이였으나 지금은 클리어 슬라임은 물론이고 시간이 지난후에도 바풍은 기본 꼬풍?까지도 찢어짐 없이 만들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습니다 ㅋㅋ 이게 다 조카님들을 잘 둔덕이라 할 수 있지요
조카들 작품이 훌륭하긴하나 그에 비해 삼촌슬라임 또한 손색이 없을정도로 훌륭하지만... 비즈 선택에 있어서 이건 뭐 컨셉도 뭣도 이도저도 아닌 그냥 그런 슬라임이 되었네요 ㅋㅋ 조카들에게 물어보면 삼촌 상처받을까봐 돌려말해주는데 문제는 그 돌려말하는게 엄청 어색하고 다 티가 난다는-0-^ 이 짜식들이 설마 일부러 그렇게 말한건 아니겠지?
슬라임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쉽다가도 어렵고 또 아이들이 만드는 슬라임을 보면 '와!!'하고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구요 정말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어려운 슬라임입니다 사진을 수없이 많이 찍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구경하다 놓친 부분도 많고 그러네요 ㅋㅋ 오늘 포스팅은 자랑아닌 자랑을 하고자 하는 포스팅입니다 ㅋㅋ 혹 슬라임 관련 궁굼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데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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