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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과는 다른 간의 양성종양 간혈관종, 간낭종, 간선종 원인과 증상 예방법

건강검진 후 '간에 종양이 보인다'는 결과를 들으면 '혹시 간암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간에는 간암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크고 작은 양성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위험도와 수술 여부 또한 제각각이므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간혈관종과 간낭종 간선종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간혈관종

간혈관종은 가장 흔한 간의 양성종양으로 혈관이 뭉쳐서 생긴 종양을 말한다. 원칙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고 임신 혹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투여로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여성 호르몬이 혈관종의 발생 혹은 성장과 관련이 있을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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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는 대부분이 무증상이며 지름이 4cm가 넘는 경우를 거대 혈관종이라 하는데 거대 혈관종에 의한 증상으로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식사를 조금만 하여도 배가 부른 조기 포만간, 구역, 구토가 있을 수 있고 복부의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밀어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간암처럼 큰문제가 되지 않는 종양이지만 지름이 10cm가 넘는 간혈관종은 주위 장기를 압박하거나 출혈의 위험이 있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간암과 간혈관종은 초음파로 구분되지만 기타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간암과 혼동을 줄 수도 있다.

 

간낭종

간낭종은 간 실질 내에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생겨 그 속에 액체가 들어있는 형태로 흔히 말하는 '물혹'이라고 하는 것이 낭종이다 현재까지는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다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다발성인 경우 400~1000명당 1명 정도의 드문 빈도로 유전성 다낭성 간질환이나 다발성 신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

 

 

증상으로는 대부분 아무른 정상이 없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갑작스러운 발열, 통증, 황달 등이 올 수 있으나 빈도가 드물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발생했을 때에도 간낭종보다는 다른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간낭종에 의해 간기능 검사에서 이상 수치가 보고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남성보다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간낭종은 반드시 치료가 피료하지 않으나 역시 크기가 10cm가 넘어가는 큰 낭종은 복부 불쾌감을 일으키거나 출혈 및 감염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간선종

간선종은 과거에는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경구 피임약이 널리 보급된 1970년대 이후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가임 연령의 여성에 국한된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고용량 호르몬제를 복용할 때 더 잘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모두 간선종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간선종의 발생 위험 인자를 살펴보면

첫째, 경구용 피임약의 사용 시간이 길수록 발생 확률이 높다.

간선종 환자 중 경구용 피임약을 4년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경구용 피임약을 5~7년 정도 사용하면 간선종 발생의

위험도가 5개 증가하며 9년 이상 사용하면 25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둘째, 강한 역가의 호르몬을 사용한 경우 간서종의 발생이 증가한다.

셋째, 30세 이상의 여성에서 발생이 증가한다.

넷째, 유전적 요인으로 실제 경구용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여성의 극히 일부만이 간선종이 이환대기 때문이다.

 

간선종은 특이적인 생화학적 검사소견도 없다. 증상이 없거나 주로 상복부 종괴로 발현하며 1/4에서 우상복부 혹은 심와부의 동통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약하고 부위가 불명확하다. 다만 종양 내로의 출혈 시에는 심한 통증이 있을수도 있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발영이 동반될 수도 있다. 간선종의 파열로 인한 혈복강은 상당한 사망률을 보이는 심각한 경우로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간선종은 파열의 위험성으로 인하여 가능하다면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미 하열되었을 때는 가능하면 응급 절제술을 시행하며 지혈을 위하여 간동맥을 묶어 놓은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절제가 불가능하면 간동맥을 결찰해야 한다. 절제 여부와 상관없이 경구용 피임약은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간암으로의 발전 및 파열 위험 때문에 수술을 통한 절제가 추천되나 절제 여부는 검사를 바탕으로 결정하게 된다. 선종이 있는 여성은 절제 여부와 관계없이 경구 피임약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절제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신을 피해야 한다. 간선종은 소수에서 간세포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절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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