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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등장 인물 관계도 소개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군주 후속작으로 어제 1,2회가 방영됐는데요 원래는 하지원씨의 주연드라마 병원선으로 알고 있었는데 잠시 미뤄진듯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박예감인 죽어야 사는 남자 드라마 등장인물 관계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단 등장인물을 소개하기전에 기획의도를 한번 보고 갈 필요가 있는데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이하 만수르 우리는 중동의 석유부호를 친근하게 만수르라고 부른다. 그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엄청난 재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1970년대 중동붐, 대한민국의 활황을 이끌어낸 중동개발의 친근함이 한 몫 햇을것이다. 실제로 중동 붐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부귀영활르 누렸으며, 그들의 성공담 또한 지금까지 화자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말한다. "나는 역사의 문을 내 손으로 두드렸고, 그 역사의 문들은 나와 함께 땀흘린 사람들과 내 앞에서 하나씩 열렸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을 뿜어내며 이룩한 성공의 역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부의 양극화, 성공지향적 사고, 한탕주의 시대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해서 2000년대 지금, 사람들은 월급 10%가 오르기보다 로또 한 방으로 부자가 뒤길 바란다.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는 응답자가 국민 4명 중 3명꼴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우리는 더 이상 바보처럼 도전하지도, 청춘을 담보로 모험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처럼 나약한 우리네 앞에 사막의 뜨거운 태양이 불쑥 등장한다면? 목숨을 담보로 맨 주먹으로 성공신화를 일군 살아있는 신화가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라는 호기심에서 이 드라마는, 시작되었다. 라는 기획의도가 있습니다 ㅋㅋ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시면 간단히 표로 나타나있는데요 사이드 파드 아리 백작역을 맡은 최민수씨는 나이 55세 본명 장달구로 "전 재산을 뺏길 위기에 처한 백작, 기필코 딸을 찾아 되찾으리"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실종? 사망처리 된 근로자. 그리고 그 후 한국인 특유의 근성과 끈기로 성공하여 보두안티아 공화국의 백작이 됐다. 그를 쫒아다니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억만장자 C.E.O 독신남, 플레이보이 때문에 행동은 어제나 자신 있고 과장되며 쇼맨십이 넘친다. 셈페르 에어템(Semper Eadem) 항상 같다. 라는 좌우명을 새긴 상아지팡이를 트레이드마크처럼 손에 들고 다니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품위를 유지하는 포인트다. 왕국 조지클루니로 불리며 수많은 스캔들까지 몰고 다니는, 로맨티스트지만.. 일찌감치 상위 1%로서의 삶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멀리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고, 재물은 영원한 법이니까 그런데.... 공주와 결혼을 하란다. 한 여자와 평~생 살아야 한다고? 내가? 왜?? 위기를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왕국의 일원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면 된다.

 

이지영 A 역을 맡은 강예원 35세 /백작 딸, 호림의 아내 "빵빵한 친정은커녕 비빌 언덕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빠가 만수르? 백작?? 오~예!!" 1980년대를 풍미했던 가장 흔해빠진 이름의 소유자 덕분에 온전한 지영으로 불리지 못하고, 작은 지영이, 3반 지영이, 지영이 a, b로 불렸던 비운(?)의 여인. 잡초처름 흔한 이름 때문인지. 생명력 하나는 최고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중심적이고, 단순하고 명쾌한 현실주의자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 외로움도 많지만 아들(?)같은 한 살 연하남편 때문에 억척스럽고 든든한 아내 코스프레 중이다 시어머니와 위&아래층 빌라에서 산다. 물론 월세다 드라마작가를 꿈꾼다 아직 데뷔하진 않았지만 백상예술 대상에서 받을 수상소감을 연습한다 그런데 글로 쓰기도 황당한 일들이 그녀 인생위에 펼쳐진다 아버지가 왕국의 백작이 되어 돌아온다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 34세 /신나라 저축은행 대리, 백작 사위 "장인을 내연녀(?)의 아버지로 착각한 남자, 오 마이 갓, 내 인생 이제 어쩌냐고요~" 재미로 봤던 점쟁이 말대로라면 영부인의 팔자를 타고 태어났다 대통령도 아니고 영부인...?! 남자가??? 잘생긴 얼굴 덕에 수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지금 그는 평범하고 소심한 제2 금융권 은행원이다. 야무지고 능력 있는 아내를 둔 친구들의 당당한 여유가 부러웠다. 든든한 처갓집 배경으로 승승장구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배가 아팠다 '내가 저 놈들보다 더 잘 생기고 더더더 잘났는데!' 철없는 그는 고졸 출신 아내가 원망스러웠고 결혼에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 후회가 밀려왔다. 난생처음 만난 장인한테 바람 피는 걸 들키고 만다. 억울했다 딱 한 번이었다 처음이었다 그것도 먹고 버린 껌 취급하는 나쁜 뇬 한테 놀아났던 건데... 장인이 왕국의 석유재벌이란다. 삼십 평생 대박을 꿈꾸며 긁어왔던 로또가 다름 아닌 옆에 있던 아내였다니 "엄마... 나 이제 어뜩해?"

 



이지영B 역을 맡은 이소연 35세 JJ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팀장 "그럼... 내가 슈렉으로 변한 피오나 공주? 웃기지마. 공주가 될 사람은 아줌마가 아니라 바로 나야" 자유분방 그 자체다 남의 판단도 뒷담화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고 나만 행복하면 좋다 시나리오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능력자지만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자기 수준에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사람만 골라 사귀고 아니다 싶으면 단 칼에 잘라내는 인간계산기 따듯한 사랑의 온기가 없으면 불안해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난로가 꺼지면 다른 난로를 찾아 옆에 두듯 남자를 만난다 그 누구라도 상관없다 강호림도 그런 맥락에서 만났던 남자였다 평범한 외모 평범한 조건 무난한 타입의 유부남 그런데 아버지가 중동의 석유부호가 되어 왕국의 백작이 되어 돌아왔다 그렇게 백작의 딸이 되어 모든 것을 누릴 게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아니란다 내 아빠가 아니라 이름이 같은 호람시 아내 이지영의 아버지란다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했으면서 이제 와서 아니라고 그래? 그럼 내가 백작의 부인이 되지 뭐!

 

압달라 무함아드 왈리왈라 역을 맡은 조태관 32세 백작의 비서 "일처다부제의 상황에 놓이더라도 오직 제 여자에게 사랑과 충성을 맹세할 겁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남자 이슬람세례자 부리부리한 눈매와 큰 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묻어나는 남자 양은냄비처럼 화르륵 오르는 열정과 우유부단함을 강호림이 지녔다면 압달라는 뚝배기처럼 우직한 사랑과 망부석 순애보를 지닌 남성이다 게다가 반듯하고 이성적인 두뇌를 지녔다 유일하게 백작에게 "그건 아닙니다 잘못됐습니다 정신차리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까칠한 배포를 지닌 남자

 

한소장 역을 맡은 김병옥 53세 국제정보교류 탐정사무소 소장 유들유들 건들건들 뭔가 허당 같은 느낌이 들지만 국정원 30년차 요원이다 험한 일을 그만 하라는 아내의 만류에 국정원을 관두고 탐정사무소를 차렸다고는 하나 실력이 없어 짤렸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그 도한 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 진실 같은 거짓말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양양 역을 맡은 황승언 27세 국제정보교류원 탐정사무소 신입사원 이름은 양미화 그래서 양양으로 불린다. 껌과 막대사탕을 즐겨 먹는다. 두꺼운 안경에 애니메이션 오타쿠 같은 스타일로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캐릭터 그런데 보두안티아공화국 공주의 비밀청탁을 받고 지영A와 지영B의 자료를 바꾸는 일을 시도하는데 이 또한 계산된 일이었다.

 

왕미란 역을 맡은 배해선 45세/한의원 원장 7살 엄마를 잃은 지영a를 엄마와 함께 친동생처럼 보살폈다 브래지어 착용 법, 술 마시는 법, 클럽 물 좋은 곳 그리고 남자 고르는 법까지... 세상의 이치와 풍물을 지영에게 잘못 전수해준 장본인이다 지금은 본의아니게? 혼자 살고 있는 돌싱녀 진지한 얘기를 하면서도 시선은 백작의 탱글한 엉덩이에 머물며 스치듯 지나치는 손가락은 꼭 백작의 이두박근 언저리다 한마디로 백작을 내 남자로 점찍었다.

 

강은비 역을 맡은 고비주 7세 지영&호림 딸 "저요 저요 나 시켜줘 내가 할께 내가 먹을꺼야"를 입에 달고 산다. 욕심이 통통한 볼 살에 죄다 붙어 있다 TV드라마 특히 사극을 좋아해서 "소녀~문안인사 아뢰옵니다"라는 독특한 화법을 구사한다 드라마를 엄마랑 자주 보다보니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하지만.. 아직 시계는 못 보는 꼬맹이일 뿐 압달라를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왕자님이자 자신의 첫사랑으로 느끼고 백작 할아버지(?)와 환상의 콤비를 이룬다.

 

이 외에도 횜관련 인물들로는 나옥자역을 맡은 조경숙과 최병태 역을 맡은 차순배씨가 있습니다~ 죽어야 사는 남자 1,2회를 본 소감을 간략히 적는다면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최민수씨의 연기변신도 그렇고 등장인물들의 연기력도 좋구요 다만 걱정되는 부분중 하나는 스토리가 느러지지 않고 잼있게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늘 하는 죽어야 사는남자 3~4회도 본방사수하렵니다 ㅋㅋ 수목 드라마 궁굼하신 분들은 1,2회만 봐보세요 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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