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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기를 사용하면 걷는것이 늦어진다 아는 만큼 쉬워지는 육아이야기

 

제 주변에 아이들에게 보행기를 선물한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들어 아이들에게 관심이 가는 부분이 주변에 어린 영유아 아이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우리가 잘못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자녀 육아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아이가 태어나고 11~16개월사이에 걷기기가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12개월에 걷기 시작하는데요 아이가 12개월에 걷지 못하면 문제가 잇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돌잔치는 친인척들이 모이는 큰 잔치인데 이때 아기가 걸어야 사람들은 잘 컸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은데요 오늘은 보행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보행기를 사용하면 아이가 더 늦게 걷는다고합니다. 보행기는 아기의 걷는 것을 도와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기를 빨리 걷게 할 생각으로 보행기를 사용합니다. 평균적으로 5~6개월에 낮고 8개월에 기고 10~11개월에 걷기 시작을 하는데요 우리 아이가 빨리 걷기를 바라시는 부모님들의 기대와는 달리 보행기를 태운다고 아기가 빨리 걷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의 아기들이 보행기 없어서 못 걸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보행기를 사용한 아기들은 보행기를 사용하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더 늦게 걷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의학적인 사실입니다. 보행기를 타지 않는 아기들보다 1~2개월정도 더 늦게 걷는다고 합니다

보행기, 편하기는 합니다만... 아이가 보행기에 앉아서 노는 동안은 엄마의 손이 덜 필요하다는 것도 보행기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2시간마다 수유해줘야하고 기저기며 이것저것 신경써야할게 많은 부분도 맞는데요 아이가 나라를 잃은것처럼 울어도 보행기만 태우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혼자서도 잘 놉니다 아기를 한 시간만 안아 본 부모라면 이것이 얼마나 편한지 알 것입니다. 그리고 보행기는 아기의 행동반경을 넓혀 넘치는 아기의 호기심을 엄마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충족 실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바람직한 방향으로만 전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욕심이 과한 부모들은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아기들을 보행기에 태워서 아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행기를 밀고 다니기도 합니다. 혼자힘으로 앉아있기도 힘든아이가 보행기에 앉으면 근육발달 늦어지고 자칫 잘못하면 몸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처음 높이 그대로 계속 태워 다리가 바닥에 질질 끌리는 아기도 있습니다. 불평을 하지 않고 울지도 않고 손을 덜 수 있으니 하루 종일 보행기에 태우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걸을 수 있는데도 보행기에 갇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행기를 어떻게 사용하는것이 좋은가를 묻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행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답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라는 대답을 합니다. 보행기를 사용하면 아기의 움직임이 빨라져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기어 다닐 때의 속도만 생각하고 잠시만 아기에게서 눈을 떼면 아기는 엄마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서 일을 저지르기 십상입니다. 보행기를 사용하는 아기는 행동반경이 넓어집니다 번개같이 움직여 현관으로 굴러 떨어지기도 합니다. 보행기를 사용하는 아기들은 손이 닿는 높이가 갑자기 높아집니다. 전에는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던 높은데 있는 많은 신기한 것들을 가서 만질 수 있게 되어 식탁 위의 국그릇을 뒤집어쓰는 아기도 있습니다.

보행기 사용 초기에는 부모도 익숙지 않아 더욱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보행기를 사용하실때에는 어머님의 각별한 신경이 필요한데요 약 20분정도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굴러지 않도록 바퀴를 고정하시는게 가장좋고 현관이나 계단처럼 위험한 곳에는 보행기가 갈 수 없도록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보행기 사용 가능한 시기 보행기는 구조상 앉아서 타는 것이므로 아기가 혼자의 힘으로 허리를 가누고 앉아 있을 수 있는 나이가 돼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6개월이 되면 앉을 수는 있지만 그리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7개월에도 혼자 힘으로 앉아 있기 불편한 아기도 많은데 그러면 보행기 사용을 연기해야 합니다 허리를 못 가누는 아기를 보행기에 태우면 한쪽으로 기울어져 타게 되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허리를 가누더라도 오래 못앉아 있으면 잠시만 사용해야 합니다 아기가 자라면 보행기 높이도 따라서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너무 낮아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면 다리의 발육에 좋을 것이 없습니다. 또 보행기를 너무 오래 태워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힘들어하거나 몸이 기울어지거나 졸려 하면 바로 보행기에서 내려주어야 하며 자기 혼자서 온방을 빙빙 돌면서 잘 논다고 혼자 내버려두면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육아를 신경쓰시는 어머님들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제품인 보행기 하지만 무조건 사용하지 마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부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알맞는 시기에 적당한 시간을 이용한다면 아이와 어머님들에게 정말 좋은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행기 사용법에 대해 몇가지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과하면 독이된다는 말이 있듯이 상황에 맞는 보행기 사용법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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